[ 엄벌 탄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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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황이 없어 댓글에 일일이 감사글을 달지 못해 죄송합니다. 댓글 하나 하나의 걱정과 응원이 저희 유가족들에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6/1일 피고인에대한 전자발찌 추가건에대한 공판이 한번 더 있었고 그래서 선고일은 6/29일로 변경되었습니다.
부디 가해자가 감형없는 엄벌을 받을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전자동의서 서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탄원서에 동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또 앞으로도 도움을 주실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6/29일 선고일후 상황에대해 다시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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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쓰는 건 처음이지만 너무나 화나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4월3일 철원 이웃 살인사건“ 으로 기사화도 된 사건입니다, 이웃집 40대 남자가 술에취해 말다툼 끝에 70대 노부부를 흉기로 살인 및 특수 상해를 입혔다 정도로 기사화 되었는데요..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가해자가 본인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페널을 우리밭에 있는 과수 나무가 가린다는(과수는 태양광 페널을 가린적도 없었으며, 사건 발생 몇주 전에도 아버지가 이미 가지 치기를 다 했음)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고 저희 아버지에게 시비를 걸고 욕을 하자 아버지는 술 취했으니 술깬 다음에 이야기 하자며 달래고 집으로 돌아서는 순간 가해자가 회칼을 들고 아버지를 넘어뜨려 눕힌 상태에서 잔인하게 6회(턱 과 몸, 어깨 등..) 찔러 병원에 옮겼으나 사망하셨고. 이를 제지하던 엄마는 발목을 찔려 발목을 지탱하는 제일 큰 힘줄이 끊어졌고, 가해자는 의식이 없는 아버지 옆에 칼을 꽂아놓고 가해자인 본인차로 도주를 하다 잡힌 사건입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아버지의 장례가 끝나고, 현재까지 가해자 및 그의 가족은 우리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나 용서를 바라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한 행동은 5인구성의 형사전문 변호인단을 선임했고(변호사가 전직 부장검사출신), 본인 노모를 치매판정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데려갔다가 다시 데려다 놓더군요. 이 사실은 가해자의 노모가 동네를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면서 동네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다녀서 저희도 동네 어르신들을 통해 전해들어 알게 되었는데 감형을 받기 위해 하는 행동에 정말 치가 떨렸습니다.
이 가해자는 과거 절도전과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이력도 있습니다. 또한 본인 모친도 자주 폭언과 폭행을 했으며 저희 어머님과 동네분들이 목격하셨다고 합니다. 이 살인자는 이런 인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저희 아버지까지 살해하였으며.. 1차 공판때 가해자가 반성문을 제출하고 저희 아빠를 살해한건 인정하지만, 저희 엄마를 찌른건 나중에 알았다고 고의가 아닌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치매끼가 있는 노모를 혼자 모셔야 한다며 선처를 구한다고 하더군요..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여서 그게 너무 힘들어 자살시도도 하며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라고 상대변호사가 진술 하는거를 듣고는.. 공판에 참석한 저희 가족은 모두 오열했습니다. 이런 악마가 또 있을까요? 그런자가 이렇게 끔찍한 살인을 다시 저지르다니요!! 고귀한 사람의 생명을 두 번이나 앗아간 이 살인자가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가야 무기징역 또는 사형을 받을 수 있는걸까요?
현재 저희엄마는 평생을 살아온 집으로 아직도 못 돌아가고 계십니다. 하지만 가해자엄마는 동네를 활보하고 농사를 짓고 공공근로도 다니고 있습니다. 어째서 우리 피해자 유가족들이 더 힘들어야 할까요? 왜 억울한 피해자들이 피해를 입고도 제대로된 처벌이 안될까 싶어 이렇게 힘들고 불안에 떨며 불행함에 연속으로 살아야 하는것일까요?
부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잔인한 살인자에게 엄한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탄원서에 동의부탁드립니다.
[ 엄벌 탄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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