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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사립고, 뒷면의 이야기..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ㅎㅎ인생 |2023.04.29 18:57
조회 7,631 |추천 48
안녕하십니까 ㅜ 사범대 재학중이고 어릴적부터 선생님이란 꿈을 오랜 시간동안 갖고 살아온 한 20대 남자 청년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요약을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선생님A의 지속적인 편애성 행동과 각종 비방성, 패드립을 동반한 언어폭력. 자퇴및 각종 협박. 살인 협박.
2. 선생님B의 물리적 폭력과 지속적인 욕설 사용
3.그로인한 저 자신의 사회적 정체성(사립고 교사로서의) 혼란

이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정말 선생님들을 잘 만난 저로써는, 상상도 못할 일이였고, 제가 고등학교 학창생활을 마무리한 2010년대 초만 하더라도 폭력? 협박? 이런거에 대한 태도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저도 느끼기도 했고, 실제로도 선배들이 교생으로 갖다 온 경험들을 듣기만 하더라도 학교가 광장히 좋게 발전되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저는 정말 누군가를 '가르친다' 라는 것 자체,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자체에 굉장한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기에 사범대를 재수를 통해 진학을 했고, 그만큼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 역시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의 최종적 목표 역시 공립보다 조금 더 많은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립고에 진학을 해(흔히 말하는 명문 사립고죠) 선생님으로써 생활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그런데, 저의 꿈이 하나 둘 박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이 모든 일은 사실에 기반한 일이며, 아마 추후에 더 자세히 밝혀질 것이라 저는 믿지만, 정말 과장된 부분이 하나도 없는, '사실'에만 기반한 일임을 꼭 염두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 된 것은 다름아닌 한 선배의 조언 때문이였습니다. 명문 사립고에서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던 저의 모습을 본 한 선배가 어느날 술을 사주시면서 말씀하시던군요. "야 근데 너 괜찮겠냐? 워낙 쓰레기 같은 **들 때문에 몇몇 학교에서 사립고 선생님들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안좋던데?" 저는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공립을 나왔지만, 사립을 나온 제 주변 친구들 포함 많은 부분들이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상함을 느낀 저는 어디 학교에 관한일 인지 여쭤보았고, 정말 우연스럽게도 제가 희망하던 사립고 중 하나에 관한 일이더군요. 분당권에 있는 학교로서, 교육계에 종사하시거니 입시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 혹은 아이들을 키우시는 학부모님들께서는 이름만 들어도 '아~ 그학교?'하고 떠오르실만한 학교입니다. 여기서는 고등학교이기에 줄여서 H학교라고 명칭하겠습니다. 이 H학교에 관해서는 물론 안좋은 얘기도 많긴 하였지만, 워낙 서울대 혹은 메디컬 입시성적도 좋기에 학부를 마친 사범대 학생이라면 채용에 눈독을 들일만한 좋은 학교이죠. 그 선배에게서 들은 내용은 거히 충격적이였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일은 모두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며, 네이버나 구글 등 기타 웹사이트에 올라온 내용과 달리 녹음, 혹은 촬영, 혹은 수십명의 증인들을 바탕으로 제가 얻은 회의감때문에 제가 직접 조사해나가며 정리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
작년(2022학년) H학교로 교생을 가신 선배님들의 지인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2학년에는 총 10반이 있었고, 그 중 3반(6,7,8반)은 중점반...?같이 특성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6반 담임을 맡으신분을 A씨, 7반 담임을 맡으신 분을 B씨라고 하겠습니다. A씨,B씨. 두분 모두께서는 과거부터 오랫동안 여러 소문이 많으셨던 분이지만 전 제가 들은 내용을 믿지 않기 때문에 H학교 출신 친구들이 여러 말을 하더라도 그냥 걸러 들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들은 내용은 가히 좀 충격적이고, 추후 제가 제 진로에 대한 회의감에 빠진채로 H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몇명을 만나 사실 관계를 따져본결과 명백한 사실임이 밝혀져 이 글을 씁니다.
<A씨와 관련된 사실>
1. 특정인에 대한 편애. 학기초에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건이 있았다고 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일어난 사이버 따돌림과 관련된 문제였다고 합니다. 사이버상의 특정아이 4명과 햔실에서의 1명이 따돌림을 진행했다고 한 학생이 신고를 했는데, 그 가해 학생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한 부분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5명중에는 남자가2명, 여자가 3명 있었는데, A씨께서는 피해자(고소인)와 여학생들의 말만 들었다고 합니다. 남학생중에 한 명은 학생이 억울한 나머지 상담을 요청했지만, 1달가량 답장이 없이 피해자 친구, 피해자의 부모님과의 의견을 바탕으로 일을 풀어나가다가 결국 가해 학생의 부모님께서 A씨에게 전화를 한 이후에야 상담을 받아주는 등 편향적이라고 보일 수 밖에 없는 학교폭력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을 보여주신겁니다. 결국, 두 남학생들이 사건을 완전히 덮는 대신 있지도 않는 죄목으로까지도 선생님의 회유에 의해 고소 학생에게 사과를 하며 학년 부장과 교감의 부당한 회유로 결국 교장종결 처분이 났다고 하더군요.
2. 그 이후의 보복. 그 이후 그 남학생은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에 관련되어 억울하게 각종 인격 모독성 발언과 패드립성 발언까지 하셨더라구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녹음이 되어있다는게 다행이지만요. (머리만 좋으면 뭐하니, 머리가 좋더라도 넌 너무 그걸쓰기에 시간이 오래걸린다, 너희가 그렇게 하는걸 봐선 부모님이 어떻게 교육했는지 눈에 보인다, 건강악화로 인해 야간자율학습을 빠졌지만, 이 선생님과 관련된 일때문이라 말을 하지 못하고 빠졌기에 잔소리를 하던 와중 내가 너를 봐줘야 하는 이유가 무었이니, 키가 커서? 머리가 좋아서? 아님뭔데 10분줄테니까 생각해봐. 못해? 왜? 그렇게 아깐 말잘했잖아 등) 이런 발언들을 교무실 한복판, 교실에 학생들이 다 있는 상테에서 진행하셨습니다. 저는 그 녹음된 내용을 다듣고 이런 얘기를 적는거구요..
3. 영상성 협박
특정 친구의 이성교재중 일부의 신체접촉이 자기 블랙박스에 찍혔다면서 그걸 학년부장께 가져다 일러 바칠거리면서 보복성 협박을 학기초에, 그것도 한반 친구들 모두 있는 장소에서 웃으면서 진행하셨다 합니다. 애초에 학교에서 이성교재를 왜 그렇게 민감하게 규제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그 상황은 심지어 정규 수업시간이 끝난, 즉 수업이 끝난 이후 야자 전 쉬는시간에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4. 자퇴 강요
들은거만 두어명이지만, 말을 하지 않은 친구를 포함하면 더 있을 수 있다 제게 용기내 말해 준 학생들이 꼭 전해달라고 합니다. 이 H학교에는 독특한 문화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건 이 사건을 탐정마냥 ㅋㅋ..(너무 충격이였던 나머지..) 조사해보면서 학생들과 졸업생들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바로 '공휴일 자습'과 '토요일 자습' 입니다. 특히 글 위에 언급한 중점반?학생들의 경우 거의 의무화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학생들의 의사는 중요치 않은가봅니다.. 무튼, 그걸 몇번 빠진 친구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수업시간(자신의, 혹은 학급 시간)혹은 점심자습시간에 불러 "그렇게 할꺼면 걍 자퇼 해라" "부모님께 연락드려라"
와 같이 말을 해놓고 막상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면 "요즘 자기가 너무 힘들다.. "이런 뉘앙스로 말을 해놓고 돌려보낸다 하더군요.
5. 수많은 비방성 발언
가장 수위높고, H학교 내에서 녹음된 바는 없지만 누구나 알법한 일이라 해서 하나만 적겠습니다.. 학생 하나가 수업시간에 졸렸던 나머지 쉬는시간부터 계속 자고 았었다고 합니다. 중간에 깼는지에 여부는 확인이 안된다고 하나, 아무튼 수업시간에 다른 책을 펴두고 그대로 자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선생님께서 있는 그대로 적겠습니다.
"너는 내가 만만하니? 그럼 내가 너 죽여버려도 되냐? "
라고 하시면서 분에 겨운 나머지 손잡이 부분이 쇠로 된 빗자루를 두동강내시고는 철로 된 날카로운 부분을 학생의 목쪽에 가져다 대시고는 "내가 너 그럼 이걸로 죽여버려도되냐?"라고 하셨다 하시더군요. 이게 젤 저는 충격이였습니다... 교사라는 작자가 어떻게 이런짓을...? 싶었거든요.
6. 수시를 염두로 한 협박
저는 이게 젤 싫습니다. 제가 교사가 되더라도 물론 저를 전중하는 학생도 있을테고,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을테지만 저는 모두에게 존중받는 선생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선생으로서 해야할 노력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부 자기가 싫어하는 학생들 중 일부 학생들에게 "이미지 관리를 해라" "넌 성적은 좋은데 이미지가 망했다" "(당당한 학생에게)너 뭐 뒤에 있어? 그럼 왜 그래?" "내가 너 생기부에 너가 한 그대로 쓸꺼야. 자기주장이 상당히 강함." 등 굉장히 많은 망언들...을 뱉으셨더라구요...

솔직히 이거말고도 많습니다...하지만 나머지들은 다 카더라 혹은 제가 잘 모르는 학생들의 영역이기 때문에, 더이상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저는 학생들을 돕는게 목적이기 때문이거든요...

<B선생>
글이 너무 길어진 나머지... 공론화가 된다면 가장 크게 터질 분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분이 관해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영상을 어떤 한 친구가 정말 용기 있게도 찍었더라구요. 무려 2022년도에 '폭력'을 사용하여 학생을 밀쳐 의자에서 내동댕이 치는 장면을 말입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 각종 욕설들을 서슴없이 자주 사용하셨더라구요. ×발 이런 수위높은 욕설들은 기본으로, 부모님들과 관련된 각종 수위높은 욕설들을 자주 사용하셨고, 이는 차차 밝혀지도록 학생들이 조치하게 도와줬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저는 이 사건을 공론화 시킬 능력은 없는 한 소시민에 불과합니다. 단지 졸업까지 1년을 조금 앞둔 한교사 희망 학생에 불과하지용..ㅠ 이런 현실 속에서, 아직도 이런 학교가 흔히 말하는 '명문고'계열에 들며 여러 사범대 졸업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또한, 이러한 현실에서 고통받는 어린 학생들은 무슨 죄일까요? 제가 과연 이런 사립고에 채용이 설령 된다 하더라도, 제가 교사생활을 이런 카르텔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제가 할 수 있는 것, 도울 수 있는 것이 이것말고는 없다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학생들은 수시와 서울대, 고려대의 내신 반영 때문에 수능을 준비한다하더라도 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고 있을텐데, 이런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네요. 공론화가 꼭 되기를 바라며, 이 H학교의 명문고 프레임에 속는 이러한 현실을 없앨 수 있는 사회가 오길 바랍니다...
추천수4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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