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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랑받고자란티 유행타는게 싫음

ㅇㅇ |2023.03.31 18:15
조회 301,714 |추천 1,401
뭔소린지 알겠음?
이거 좀 별로라하면 니가 사랑못받아서 그런거라는데 그런게 아니라
요샌 금수저에 원래부터 예뻤고 원래부터 마른데다가 사랑받고 자란티까지 나야하는게 유행인 느낌
스스로 정할 수 없는것들이 유행타는것 같아서 거북함

+정말 뒤늦게 추가글 쓰네요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것은 당연히 인정하지만 판뿐만 아니라 타 커뮤에서까지 제 가족들먹이고 이러는건 기분 나쁘네요
제가 사랑받는 사람들이 싫다고 한게 아니잖아요
그런걸 비정상적으로 추앙하고 셀링포인트가 되는게 싫다한거지
원글에는 연예인 까판될까봐 쓰지 않았으나 일부 아이돌 팬들중에는 영업글이라 하죠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같이 좋아해줬음 하는 마음에 장점을 쓰는
그런 영업글에는 얼마나 노래를 잘하냐 이런것보다 부모님이 뭘 했고 어디서 살았고 이런 집안배경에 관한글이 너무 많아요
유튜버도 마찬가지고요 점점 일반인한테까지 내려오는게 느껴집니다
애초에 이 말에 거부감을 느꼈던건 현실에서 저런말을 친구에게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를 욕하려거나 나쁜 의도로 말했을것이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친구 말고도 그런말 요새 꽤 쓰니까요
근데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쁜 의도가 아닌걸 알고 있음에도 기분이 이상했어요
사랑받고 자란 티란 무엇일까?
그 친구는 저희 집 사정을 잘 알아서 그런말을 한 것 같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좋지 않을것이라는 추측을 받은적 있어요
웃기죠 실제로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집안사정을 추측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것은 이것입니다
인간을 볼때 본인이 바꿀 수 없는것에 너무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것
그 사람의 성격이 좋다거나 나쁠때 함부로 집안사정 추측하는것은 다소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점
성격이 나쁠때 쟤는 성격이 나쁘다 라고 말했음 한다는거지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티가 나 이런말은 그 사람이 잘못했다한들 너무 딥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추천수1,401
반대수68
베플ㅇㅇ|2023.04.01 00:15
진짜 ㄹㅇ 다받음 바꿀수없는 선천적이고 타고난것에 ㅈㄴ 집착해 예전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자수성가 이런거였으면 요즘은 교포, 국적, 영어포함 외국어 네이티브스피커, 금수저, 집안배경, 귀티어쩌구 ㅈㄴ 집착함
베플ㅇㅇ|2023.04.01 00:22
결핍이 있어야 사람이 더 시야도 넓어지고 많은 사람들을 품게 됨.. 그리고 그 결핍덕에 성장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음. 원래 세상은 평범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바뀌어가는 곳이고 그런 사람이 대다수인데... 상위 몇프로의 사람을 동경하며 이외의 사람은 쩌리로 만드는 느낌.. 뭔 연옌이 강남 8학군 출신에 금수저면 어쩔 거야 그게 대체 왜 좋은 건지 1도 모르겠음...
베플ㅇㅇ|2023.04.01 00:30
뭔가 좋은 집안, 좋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지 못한 사람은 평생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음
베플ㅇㅇ|2023.03.31 18:24
노력이나 과정에 치중하는 시대가 아닌가봄.타고난/그냥 뚝딱 이뤄낸 이런게 새 성공 신화인가봐
베플ㅇㅇ|2023.04.01 01:23
한국에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면서부터 이 지경됨..
찬반ㅇㅇ|2023.04.01 00:25 전체보기
ㄹㅇ 사랑받고 자랐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싶음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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