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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꾸 집안일 좀 하래요

ㅇㅇ |2023.01.17 07:52
조회 55,365 |추천 214
+ 많은 댓글 감사드리고, 하나하나 읽어봤어요

댓글 중 공부를 안해서, 좀 생산적인 일을 하라는 뜻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엄마랑 아침에 대화를 좀 해보니 해주신 말씀이 맞았어요

학기중엔 알바 다녀오면 책상에 앉아있고, 강의 듣고, 없는 시간 쪼개서 운동 다녀오고 바쁘게 사는 제 모습이 보기 좋았대요

종강해서 알바 집 알바 집 반복하는게 보기 안좋았나봐요

집안일 도와주는거 좀 줄이고, 그 시간에 토익이나 컴활 자격증 공부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직 멀었네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 의견을 듣고싶어요


종강해서 시간이 많기 때문에 집안일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는다고 하십니다


제가 하는 집안일 쭉 정리하겠습니다


9시쯤 일어나면 가족들이 아침 먹은 거 설거지를 해요 저는 아침 잘 안먹습니다 자는게 더 중요해서요


그리고 엄마가 빨래 돌려놓은거 건조기 돌리고, 싹 개서 각자 방으로 싹 넣어놔요


청소기 한 번 싹 돌리고 점심 먹고 치운 뒤에 1시쯤 알바 갈 때 분리수거 할 거 싹 챙겨서 나가요


화장실 청소는 거실 쪽 화장실만 일요일마다 제가 해요


집에 생활비는 안드립니다 아직 학생이고 알바해서 50 벌고있어서 제 생활하기에 좀 부족해서요 용돈도 안받습니다


독립 생각도 해봤는데 독립은 절대 허락 안하시고, 학교 다닐 땐 지하철타고 왕복 2시간 통학해야해요


이정도면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엇을 더 해야할까요?


시킬 거 있음 말해달라고 해도 딱히 뭘 시키지는 않아요 그냥 집에서 먹고 논다고만 하세요
추천수214
반대수6
베플ㅇㄴ|2023.01.17 10:10
설거지 청소 빨래 다 하는데 뭘 더 하란거지? 요즘 애들이 저 정도 하기 쉽지않은데 밥도 해 놓길 바라나?
베플ㅇㅇ|2023.01.17 11:39
일많이 하네요..쓰니가 내딸이면 칭찬하겠네요..제딸은 집안일 안해요..제가 시키지도 않고요..나이들어 결혼하거나 독립하면 본인 스스로 해야할텐데 지금 뭐하러 시키나요? 그런데 대부분 집에서 다들 이렇게 해요..제 친구들 딸들도 설거지도 안시켜요..
베플ㅇㅇ|2023.01.17 14:54
내 딸이면 업고 다니겠어요. 울 딸 보여주면 아~ 엄마, 꾸잉꾸잉ㅜㅜ 하면서 입 삐죽일 듯. 청소? 설겆이? 하이고~ 똥손이라 손이 더가는데.
베플ㅇㅇ|2023.01.18 03:50
엄마말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으세요 실제로 그러고 욕 먹으면 억울하진 않잖아요 나이 먹다보니 가족들과의 일상도 하나의 사회생활이더라구요 뻔뻔해지세요 다른 형제자매 밥 차려주고 밥상 치우라고 눈치 주는거 같은데 대놓고 말은 못하시는거 같아요 그냥 암것도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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