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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암이라고 저만 속고있었네요

ㅇㅇ |2020.12.17 17:00
조회 308,018 |추천 2,077
30대 여자입니다
지금까지 몇년동안 엄마가 위암 말기라고 얼마 안남았다고 알고있었어요
안 그래도 어려운 형편에 매달 70만원씩 드렸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번에 개인회생 신청하려고 진단서 좀 떼 달라고 했더니
사실 암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심지어 저 빼고 아빠랑 남동생도 다 알고있었고
그동안 진짜 있는돈 없는돈 아껴가고 대출받으면서 어떻게든 하려고 돈 보냈는데
망치로 머리 얻어맞은거 마냥 멍하네요
이게 자식한테 할 짓인가 싶고 그냥 진짜 확 죽어버리고 싶어서
본가 내려가서 가족들 있는데서 어제 밤에 미친년마냥 울고불고 소리치고 지랄을 했는데 그마저도...
이걸 어떻게 하면 돈이고 뭐고 돌려받을 수 있을지
거짓말로 내 인생 빨아먹으면서
그냥 이게 가족인가 다 연끊어버리고 얼굴도 안보고 혼자 살고 싶어요
추천수2,077
반대수29
베플ㅇㅇ|2020.12.17 18:19
ㅅㅂ 사탄도 이정도는 못시키겠다
베플귤e|2020.12.17 17:11
당장 70만원 안 주는 게 엿 먹이는 최고의 방법 아닐까요? 돈은 못 받을 거 뻔하고..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돈이 안 들어오면 돌아버리죠 연 끊어요 그냥...
베플궁금이|2020.12.17 17:09
SBS 궁금한이야기 Y 팀의 제작진입니다. 전화로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시간 편하실 때 언제든 연락 부탁드립니다. 02-2113-5555. 010-3548-5197 카카오플러스친구:궁금한이야기Y cubes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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