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시신 발견자, 현상금 아직 못받아

연합뉴스TV 기사전송 2014-08-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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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시신 발견자, 현상금 아직 못받아 [앵커] 유병언 씨의 시신을 처음 발견했던 순천 주민 박 모 씨, 신고 보상금 5억원의 유력한 주인으로 꼽혀왔는데요. 수사당국은 아직도 박 씨에게 보상금을 지급할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병언 씨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나마 알려진 것은 순천 별장 인근의 주민 덕분이었습니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70대 박 모 씨는 6월12일 순천시 서면 자신의 매실밭에서 유 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 모 씨 / 유병언 시신 최초 발견자> "여기 밭에 와서 돌아다니다 보니까 풀이 한쪽으로 쫙 자빠져 있어요. 다 드러눕기 좋게 깔아가지고 그래서 보니까 사람이 죽어 있더라고요." 현재까지 박 씨는 유병언 신고 보상금의 가장 유력한 주인입니다. 경찰은 송치재휴게소 인근 주민 1천4백여 명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했지만 유병언 씨를 직접 목격했다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박 씨의 신고가 없었다면 검찰과 경찰이 지금까지도 유병언 씨를 검거하기 위해 엄청난 수사력을 낭비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수사당국은 박 씨가 보상금 지급대상인지를 아직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상금 심사대상은 박 씨가 유일하기 때문에 그가 보상금을 받지 못한다면 아무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Y 김동현입니다.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철도업체 뒷돈' 새누리 前부대변인 "정당한 대가" ☞ 이라크 반군 IS에 참수된 美기자는 누구 ☞ 세월호 기억저장소 21일 문연다 ☞ 100원짜리 동전만한 서명에 남긴 교황의 큰 뜻 ☞ 일본군 생존자 "위안부 1명이 하루 300명 상대" 증언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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